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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의 공부/f & b

와인초보의 와인 고르는 가장 쉬운 방법 : 와인어플 비비노 Vivino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보니, 다들 술을 엄청 사 마시는 것 같다. 
나만 그런 건 아닌지, 맥주/와인 술을 사 들고 집으로 가는 사람들을 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우리 동네 한 집에는 위와 같은 땡큐 메시지도 달아 놓았다 ㅋㅋㅋ 유쾌~~ 

보통 다른 동네는 " Thank You Doctors and Nurses! " 이런 건데... ㅋㅋㅋ 
아마 이 집주인은 맥주를 참 좋아 하나보다. 어쨌든 맥주도 좋지만, 오늘은 와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비비노 어플이 필요한 이유 

https://www.vivino.com/press

미국 와서 술은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실 때면 가장 많이 마시는 것이 단연 와인이다.
나 같은
경우 나름 와인에 대한 관심도 많았어서, 책이나 인터넷 강의 같은 것으로 이론적인 공부도 했었다. 물론 이런 관심으로 얻은 정보들이 전반적인 이해와 와인을 즐기는데에 한 층 도움은 되었지만 피아노 연주법을 이론으로 빠삭하게 배웠다고 갑자기 피아노 연주를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듯, 직접적으로 와인에 대한 것이 모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와인 중 와인을 고르는 것은 여전히 고민이 되었고, 와인을 마실 때면 내가 제대로 이 와인의 맛을 인지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비비노는 편리한 검색 방법으로 와인을 고르는데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거의 모든 와인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어 와인의 맛과 특성을 이해하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비비노 어플 기능 

먼저 어플의 기능을 알아보자.
안타깝게도 비비노에서 한국말 버전은 탑재는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어플은 굉장히 심플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어플은 큰 틀에서 가장 하단에 위치한 메뉴를 선택하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메인화면은 Top Lists 탑 리스트 메뉴이다.
가격대별 베스트 와인 리스트를 볼 수 있고, 카테고리별로 총 25위까지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Search 검색 메뉴이다.
맨 위에 검색 칸에 직접 와인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추가로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등등. 와인의 타입별로,
그리고 음식과의 페어링 별로,
마지막으로
지역 & 품종 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가운데 (세 번째) 카메라 표시를 하고 있는 버튼은 역시 검색 툴인데, 사진으로 검색이 가능한 기능이다. 이 어플의 가장 강력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 메뉴에서 직접 텍스트로 검색할 필요 없이, 와인병의 라벨지나, 와인 메뉴의 텍스트를 사진으로 찍어 바로 검색을 할 수 있다. 정확도도 꽤 높다고 볼 수 있어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나머지 메뉴는 우측의 두 메뉴는 친구 공유 기능과 자신의 프로필에 대한 기능이다. 



비비노 사진 검색 활용하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단연 사진 검색 기능이다.$$$여러 정보를 텍스트로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빠르게 검색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엄청난 장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굉장히 많은 종류의 와인을 담고 있는지, 그동안 검색했던 와인에 대한 결과를 대부분 다 찾을 수 있었다. 빈티지가 없는 non-빈티지 와인이나, 작은 병에 담긴 와인,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는 같은 브랜드의 다른 와인을 결과로 보여주는 약간의 오차를 보이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찌 됐든 검색 결과는 와인에 대한 팩트 (산지, 포도 품종, 알코올 도수 등) 뿐 아니라 평점, 가격, 맛에 대한 정보까지 직관적으로 보기 쉽게 담겨있어 아주 유용하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이 정보 대부분이 유저들에 의해서 결정되었다는 점이다. 유저 모두 / 대부분이 전문가는 아닐터, 그렇기 때문에 평점 옆의 ratings 평가한 사람의 숫자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평가한 사람이 많을수록 더 믿을만한 평준화된 지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런 점 때문에 와인 평가점수가 객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있지만, 전문가 한 명의 의견보다 오히려 평준화된 의견이 더 가치 있는 점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은 보통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가격보다 적게 계산되어 나온다고 하니 감안하고 보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어찌 됐든 개인적으로 해외여행을 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실 때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유용했다. 유럽에 출장 가서는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와인을 골라 사 왔었고, 레스토랑에서는 가격차이가 덜 나는 걸 찾아 마시면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ㅎㅎㅎ

 

맛에 대한 정보는 바디감, 드라이 vs 단맛, 신맛의 정도를 그래픽으로 표시하고 있고, 하단에는 유저들이 느낀 와인의 향에 대한 의견을 순위대로 나열되어있다.

이 정보들이 나한테는 정말 와인을 내가 제대로 느끼고 있었는지 궁금하고 답답했을 때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이다. 비비노에 담긴 와인에 대한 정보들이 꼭 정답은 아닐 수도 있지만, 다른 유저들이 남긴 정보에서 나와 같이 느낀 맛과 향에 대한 의견들을 보면서, 와인 테이스팅에 좀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와인 테이스팅 연습 어플로 최고봉 비비노

비비노의 정보들은 유저들이 남긴 정보이기 때문에 가격도 정확하지 않고, 평점도 객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종종 봐왔다. 하지만, 가격은 원래 유통 경로에 따라 같은 나라에서도 가게마다 다른 걸 알 수 있고, 맛에 대한 평가라는 것도 어차피 주관적인 영역 아닌가? 오히려 아무 정보 없이, 와인가게 직원의 추천을 받는 것보다 몇백 명, 몇천 명이 남긴 비비노 평점과 정보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신뢰할 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도 저도 모를 때에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원하는 종류의 와인을 정해 놓고 비비노에 나온 평점이 좋은 것을 고른다고 손해 볼 것 없고, 더 따지고 싶으면 맛/향에 대한 정보까지 참고해서 내가 더 선호하는 와인을 고르면 되겠다. 

와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친구가 없을 때, 비비노를 통해 와인에 대한 공감을 구할 수 있는 어플이라는 점에서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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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ivino.com